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듀퐁이 메종의 상징적 기술인 래커(옻칠) 공예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키에
컬렉션'을 선보인다. 1935년 도입된 이래 브랜드의 미학적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래커 위에, 일본의 천 년 공예를 더한 최상위 라인업이다.
'뿌린 그림'이라는 뜻의 마키에는 옻으로
문양을 그린 뒤 대나무 관으로 극도로 고운 금분을 뿌려 완성하는 기법이다. 삼나무 함에서의 건조와 목련
숯 연마까지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단 하나도 같은 제품이 나올 수 없다. 특히 장인의 미세한
손끝 힘 조절에 따라 금분이 내려앉는 밀도가 달라지며, 이는 곧 작품의 깊이를 좌우한다. 에스.티.듀퐁은 일본
명문 공방 '와지마야 젠니'의 장인들과 협업해 이 섬세한
기술을 프랑스 헤리티지 위에 옮겨냈다.
컬렉션은
메종을 대표하는 라이터 '라인 2' 위에 두 가지 데코로
전개된다. '류스이 슌주'는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을 흐르는
물결 위에 담아 계절의 순환을 노래하며, 블랙 래커에 스며든 금분이 빛의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드래곤'은 힘과 번영, 수호를
상징하는 용을 주제로 한 데코다. 비늘 한 겹까지 살려낸 정교한 필치에 은은한 컬러 래커가 더해져 용이
구름을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입체감을 완성했으며, 오랜 시간 부와 성취를 기원해온 상징을 손안의 오브제로
옮겨냈다.
작은 오브제
위에 펼쳐진 두 가지 서사는, 뚜껑을 여는 순간 울리는 청아한 '클링(Cling)' 사운드와 만나 에스.티.듀퐁만의 완결된 경험을 선사한다. 장인의 손과 긴 시간이 만들어낸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전국 에스.티.듀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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